1.신부전
신부전은 현저하게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체액의 정상적인 성질을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신부전은 급성과 만성이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은 신장이 이제까지 정상이었던 것이라도 큰 외상이나 화상 ·탈수 ·부적합수혈 ·신독물질 등으로 쇼크를 일으킨 후에 나타나며,
오줌이 감소하여 무뇨로 되기도 하고, 빠른 속도로 신부전에 걸립니다. 1∼2주일 안에 이뇨가 되면 회복됩니다.
만성 신부전은 만성신장염 등의 만성 신장병 때문에 신장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걸리는 신장의 기능 부전으로서, 회복이 안됩니다.
식사는 신장의 기능이 가능한 정도로 저단백으로 하고, 칼로리는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인공신장이나 복막관류법에 의한 인공투석요법도 장기간에 걸쳐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1개의 신장을 받아 신장이식을 하면 평상시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로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2.신장염
신염·사구체신염이라고 하는 신장염은 사구체와 세뇨관에 염증 반응이 생긴 것으로 부종·혈뇨 및 단백뇨를 주증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연쇄구균의 감염이 체내의 어딘가에 있으면 그 독소에 대한 알레르기현상으로 발증합니다.
3.신증후군
신증후군은 몸에 부종이 생기는 병으로 단백뇨, 콜레스테롤 증가, 저알부민혈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4.요로감염
요로감염은 요로에 감염이 있는것으로 감염부위에 따라 하부요로감염인 방광염, 요도염과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대부분이 대장균이며,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하부 요로 감염인 단순한 방광염은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급(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야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끔 결혼 초기의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이 자주 보이는데 이를 신혼 방광염이라고 하며,
간혹 성병의 일종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은 거의 대부분이 하부 요로 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되며,
주 원인균은 역시 대장균이 가장 많습니다.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은 발열, 오한, 측복통(배 옆쪽 부위의 통증)과 방광염 증상 즉
배뇨통과 빈뇨, 야뇨, 급뇨 등이 나타나며 심한 병감과 쇠약감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오심(메스꺼움), 구토가 자주 나타나기도 하며
간혹 설사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으로 주로 발생되는데, 남성에서의 급성 요도염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임질을 뜻할 정도로
임균이 주 원인균 이었으나, 최근에는 비임균성 요도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요도염은 잠복기가 3-10일, 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 분비물, 배뇨통, 요도 소양감(가려움증)등의 증상이 나타나나 일부에서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전립선염이 함께 있을 때에는 회음부 동통,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통 등을 보이며, 부고환염을 함께 동반하기도 합니다.
5.고혈압, 당뇨
전신질환으로 2차적으로 신장병을 유발합니다.
6.낭종성 신질환
다낭성 질환은 유전성 질환으로 신장의 피질과 수질에 미만성 낭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20~30대에 나타나고 혈뇨와 밤에 소변이 잦아집니다.